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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동 북정마을에 있는 예술 공간 '옵스큐라(obscura)'는 2015년부터 윈도우 갤러리로 운영되던 스페이스 이끼(space ikki)의 새로운 이름이다. 카메라 용어로 '어두운 방'이란 뜻을 가진 옵스큐라는 빛을 투사할 수 있는 조그만 구멍이 있는 밀폐된 방이나 상자를 일컫는다. 롤랑 바르트(Roland Barthes)는 이 어두운 방을 밖의 밝은 방(lucida), 즉 외부의 현실을 담아내기 위한 도구적 공간으로 보았다. 그는 『카메라 루시다(Camera Lucida)』에서 푼크툼을 간직한 사진은 고유한 우연성이며 순수한 우연, 고유한 기회이자 고유한 만남이라는 열려진 시간성을 열어 밝혀준다고 언급한다. 그런 의미에서 옵스큐라는 스쳐 지나쳐가는 현실의 밝은 방을 재조명하고 주목할 수 있는 유일한 창구가 된다. 
옵스큐라는 전시, 기획, 아카이브가 일어나고 그 결과물을 만나 볼 수 있는 갤러리이다. 전시 공간은 다양한 지점에서 관람자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기존의 윈도우 갤러리 시스템에서처럼 하나의 작품으로 큰 이미지의 잔상을 남긴다. 그리고 한정된 기간에만 선보이는 내부 관람을 통해 개방되지 않은 안쪽 공간의 엿보기를 유도한다. 닫혀있지만 열린 공간인 옵스큐라는 진행되는 작가의 전시와 아카이브 외에도 다양한 예술 기획을 통해 일상과 예술의 소통을 진행하고 있다.

(주)옵스큐라 [Obscura Inc.] - since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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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bscuramaste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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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10-3651-4271
    Fax
    02-00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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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소 & 위치

    서울 성북구 성북로23길 164 (성북동) 옵스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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