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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자 노트

연구팀: 서용선 연구팀
"6·25 전쟁 시기 마루 밑에 숨어 초조한 듯 무엇인가를 지켜보고 있는 작가 자신의 아버지를 그린 작품이다."※ 출처: 『특별기획전: 청년의 초상』, 대한민국역사박물관, 2017, p. 23모든 아버지와 아들의 관계가 그렇듯이, 이 둘의 관계를 설명하는 것은 쉽지 않다. 특히, 한국전쟁 이후 개발과 재건 그리고 생존을 위해서 거칠어지는 사회 문화적 환경 속에서 그곳에 적응하지 못하고 실패와 좌절을 거듭했던 당시 수많은 아버지들은 아들들에게 혹은 사회에서 자신의 자리를 찾기 어려웠다. 작가의 아버지 역시 한국전쟁 이후 수많은 아버지들 중 한 명이었다. 이 그림은 한국전쟁 당시 대청마루 밑에 몸을 숨길 수밖에 없었던 아버지의 모습을 그린 그림이다. 작가의 아버지는 경제적으로 무능력했지만, 자신에게 재능을 물려 주었고, 화가로서 자신의 길을 묵묵히 지지해 주었다. 이 그림에 등장하는 아버지의 모습은 언뜻 작가의 모습과 닮아 있다. 세상을 돌파하기 위한 화가 자신의 원형으로서 아버지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출처: 《서용선: 내 이름은 빨강》 2부 리플릿, 아트선재센터, 2023이 작업(<밥먹기>)은 허겁지겁 밥을 먹는 누군가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준다. 작가는 뉴욕 체류 기간 동안 작업과 일상을 스스로 진행하면서 매일 밥을 먹는 것에 대한 의미를 새롭게 인식했다고 한다. 작가의 개인적인 경험에 의해서 제작된 이 그림은 단순히 밥 먹는 것을 묘사하는 것이 아니라, 생존의 하나로써 먹기의 의미를 성찰하게 한다. <아버지-엄마의 이야기>(2008)의 아버지 역시 마루 밑에서 밥을 받는 모습을 그린 것임을 떠올려 본다면, 생존과 먹기의 문제는 삶을 유지하고 추동하게 하는 중요한 순간이다.※ 출처: 《서용선: 내 이름은 빨강》 2부 리플릿, 아트선재센터, 2023
회화

작품명

아버지-엄마이야기
Father-Mother's Talk
아버지
Father
아버지-엄마의 이야기

제작연도

2008 

바탕재

캔버스

재료 및 기법

재료 : 캔버스
기법 : 아크릴릭

규격

117 세로(cm) x 91 가로(cm)

소장 및 경매정보

-

  • 부문 회화
  • 키워드
  • 저작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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