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경영지원센터 K-ARTMARKET Korean Artist Today

HOME 자료검색 작품

작품

※ 원로작가디지털아카이브의 이미지는 저작권법에 따라 복제뿐만 아니라 전송, 배포 등 어떠한 방식으로든 무단 이용할 수 없으며, 영리적인 목적으로 사용할 경우 원작자에게 별도의 동의를 받아야함을 알려드립니다.

연구자 노트

연구팀: 서용선 연구팀
남북한 전쟁은 2차대전의 종말과 함께 그어진 3.8선에 의하여 이미 예고된 분단의 비극이다.한국 스스로의 과학 발전이 이루어지지 않은 남북한은 미국과 소련에게서 수입된 많은 무기들로 전쟁을 치루었으며, 참전한 많은 국가들의 대리전이었다.특히 종군의 개입은 전쟁을 더욱 어렵게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많은 전쟁 지도자들의 등장이 이루어진다.이승만, 트루먼, 맥아더, 김일성 등 남한 사람들에게 익숙한 인물들의 등장이 그것이다. 그러한 전쟁 주도의 인물들은 오늘날 천천히 잊혀져 가고 있다. 역사란 그런 것이다. 또한 그러한 지도자들 밑에는 각기 조극이란 이념 아래 죽음을 마주 보고 싸우는 군인들이 있다. 그들은 그들의 대표 이미지 등 아래에 군집하여 희생된다.  / 작가 노트※ 출처: 『미래의 기억: 서용선 개인전』, 일민미술관, 2004, p. 22미술비평_서용선 展(일민미술관, 2004.6.11~7.18)강력한 색채의 거친 붓질 살아나는 神話와 歷史사람이 사는 곳에는 이야기가 있다. 이야기는 사람들에 의해 만들어진다. 그 이야기가 나타나는 근저에는 사람의 감성적·지성적 '흔들림' 혹은 '움직임'이 있다.말하자면 감동, 충격, 놀라움 등과 함께 이야기는 형성된다. '이야기'의 차원에서 신화와 역사는 한 몸이다.각 문명에는 신화가 있다. 단군, 그리스신화가 있는가 하면 중국, 아랍, 이집트 지역의 신화도 있다. 그리고 그 속엔 역사가 자리 잡고 있다. 그런 점에서 단군신화는 한민족 역사의 출발점이다.이야기가 신화와 역사로 뚜렷이 구분되기 시작한 때는 근대 합리주의, 즉 모더니즘의 발생과 같이 한다.1백년 모더니즘이 벗어나려했던 '이야기'미술사의 관점에서 볼 때, 모더니즘 1백년은 극단적으로 '이야기'와 결별하려 했던 시기다. 꾸르베와 마네, 그리고 모네가 벗어나려 그토록 애썼던 건 신고전주의의 비현실적 '이야기들'과 그 상투적 '교양'이었다. 그들 이후 모든 모더니스트들은 이야기에서 벗어나 마침내는 회화를 평면에 구속시켰다. 미술의 본질에의 집중은 미니멀리즘에 이르렀고, 작품은 아무 것도 없는 흰색 평면과 단순한 큐빅에 다다랐다. 이러한 형식주의는 미술을 위한 미술에 매진케 했으며, 미술 외의 것은 불순한 것으로 기피했다. 그리고 기피대상 1호는 '이야기'이자 '신화'였다. 하지만 우리는 모더니즘 시대 1백년을 제외한 수만 년의 인류역사에서 이야기는 미술의 한 부분이자 요소였음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서양미술사에서 이야기를 다시 들고 나온 것은 '신표현주의'였다. 서구에서 1970년대에 나타났고, 미국에서뿐만 아니라 독일과 이탈리아에서 신화와 결합하며 "회화에 산소와 피를 공급한다"라는 평가를 받았다. 그리하여 회화가 부활하고 그 오랜 맛도 되살아났다. 서용선의 회화가 '신표현주의'라 평가 받는 것은 그의 주제와 기법이 서구의 것과 가깝다는 것에서 근거를 찾을 수 있다. 그러나 그의 작품은 이러한 단순한 미술사적 맥락을 넘어 그 자체로 흥미진진하다. 주제는 '신화'와 '역사'다.이번에 전시된 작품에 한정해 말한다면, 중국 고대 신화와 한국의 근대 역사다. 작가는 중국의 신화를 통해 이 세계를 이해하고 있거나 이해하려 하고 있는 것 같다.하지만 내가 흥미를 가진 것은 그의 상상력이고 그 표현이다. 그것을 자세히 살펴보는 일은 다른 지면으로 미뤄야 할 것 같다. 그의 한국 역사 시리즈는 왕조와 권력을 중심으로 기술하는 것이 아닌, 민중사 쪽의 기술이라 말할 수 있다. 멀리는 '임진왜란'에서부터 가깝게는 '사막의 밤(포로들)'에 이르는 작품에는 권력의 상징과 보통사람이 함께, 혹은 대비적으로 등장한다. 이를테면 오가는 군인과 엎드린 사람('동학농민운동'), 철책선과 별 의식없이 각각 좌와 우를 겨누는 군인('DMZ'), 거대한 폭격기와 탄환과 사람들('기총소사', '노근리사건', '폭격'), 민간인과 군인('지리산에서', '피난'), 철조망과 그 안에 갇힌 군인들('사막의 밤') 등이다. 그런데 이러한 장면들을 작가는 자신의 독특한 분위기로 그린다. 그의 색채는 도발적이지만, 장면의 연출 자체에 과장은 없다. 이 점이 민중미술이라 불리던 지난 1980년대 미술의 한 유형과 분명히 다른 측면이기도 하다.도발적인 색채로 본능의 기억 끄집어 내마지막으로 그의 색채와 붓의 사용을 말하지 않을 수 없다. 그의 색채는 표현주의자답게 그야말로 자유롭고 활달하고 과감하다. 그의 그림 앞에서 내 몸에서 일어나는 미묘한 흥분은 그 색채와 붓질에서 자극받은 게 틀림없다. 물론 내 몸은 수많은 산사의 단청과 또 박생광이 불러일어키던 흥을 기억하고 있다. 그의 작품은 나의 역사적·신화적 기억뿐만 아니라, 내 몸에 숨어있던 본능에 인접해 있던 기억도 끄집어 밖으로 드러낸다.※출처: 이태호, 「미술비평_서용선 展(일민미술관, 2004.6.11~7.18): 강력한 색채의 거친 붓질 살아나는 神話와 歷史」, 『교수신문』, 321호, 교수신문사, 2004.07.12, 8면
회화

작품명

DMZ
DMZ
Demilitarized Zone

제작연도

1999 ~ 2003 

바탕재

캔버스

재료 및 기법

재료 : 캔버스
기법 : 아크릴릭

규격

92 세로(cm) x 97 가로(cm)

소장 및 경매정보

고려대학교 박물관

  • 부문 회화
  • 키워드
  • 저작권

인명 키워드

연결된 인명 키워드가 없습니다.

단체 키워드

연결된 단체 키워드가 없습니다.

전시 키워드

연결된 전시 키워드가 없습니다.

시대 키워드

연결된 시대 키워드가 없습니다.

장소 키워드

연결된 장소 키워드가 없습니다.

다국어 키워드

연결된 다국어 키워드가 없습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