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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자 노트

연구팀: 서용선 연구팀
강릉지역 무장공비武裝共匪 침투사건1996년 9월 18일 강릉해안에서 북한 무장공비들이 타고 온 잠수함이 좌초된 채 발견 되어, 군·경의 대대적인 소탕작전이 실시되었다.북한의 잠수정은 인민무력부人民武力部 소속 상어급으로 동해안 일대에 침투해 정찰공작偵察工作 활동을 벌이고 복귀하던 중 좌초된 것이었고, 승조원들은 해상복귀가 불가능해지자 배를 버리고 내륙지역으로 들어갔다. 49일간 민·관·군 합동통합방위작전을 전개한 결과, 동해안에 침투한 공작원 26명 중 비전투원 11명이 모두 자살했고 9월 20일 이광수가 생포되었으며 북으로 달아난 1명을 제외하고 나머지는 모두 사살되었다.The Invasion of Armed Communist Guerrilla in GangneungOn september 18, 1996 a North Korean espionage submarine got stuck on submerged rocks, near the South Korean town Gangneung, it was noticed and reported to the South Korean military and police, immediately, they launched a major operation to get rid of guerrillas.The submarine was on a recommaissance maneuvering about the South Korean forces and after it was stranded, the crew infiltrated to nearby rocky coast and mountains. A 49 day long manhunt ensued, the South Korean army captured them. Of the 26 infiltrators, 11 crew killed themselves, 1 armed guerrilla captured alive, and the rest of them were killed by S. Korean army except 1 guerrilla remain unfounded.※ 출처: 『한국전쟁 정전60주년 특별전_기억·재현 서용선과 6.25』, 고려대학교 박물관, 2013, p. 107작가에게 죽음은 일상적인 것이었다. 미아리 공동묘지 근처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작가에게 삶과 죽음은 분리된 것이라기보다 공존하는 삶의 일부였다. 그러나 그가 정치와 그 파국인 전쟁과 학살을 탐구하면서 죽음은 화가로서 중요한 연구 대상이 되었다. <낙화>와 <청령포>는 단종과 관련된 작가의 역사화의 출발점이 되는 작업이다. 작가는 개인적인 사건으로 강원도 영월을 방문하게 되었고, 그곳이 단종의 폐위와 죽음에 깊게 연관된 장소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단종이 세조로부터 사약을 받고 시신이 유기된 장소가 청령포였다. 이러한 이야기를 들으며, 작가는 강물 위로 시신이 떠 있는 듯한 환상을 느끼고, 삶과 죽음의 본질적인 문제에 대해서 깊이 생각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작가는 단종과 계유정난에 대해서 본격적으로 탐구하게 된다. <젊은 죽음들>은 1996년 강릉 지역 무장 공비 침투사건에 대한 반응으로써 그려진 작업이며, <바다에 누워>는 작가가 시애틀의 레돈도에 머물며 작업을 할 때, 침대에 누우면 수평으로 보이는 바다 수평선을 보면서 어느 날 문득 자신의 시선이 바다에 떠 있는 듯한 느낌을 받고, 자신의 시선과 신체가 무한한 바다 공간으로 확장되는 의식을 객관화한 그림이다. 그러나 이 그림은 작가의 의도와 별개로 단절된 신체, 두상이 살아서 바다에 떠 있는 듯한 모습을 보여준다. 머리가 물 위에 떠다니는 그림은 작가의 2013년 작, <거창 사건>에서도 보여진다. 한국전쟁 당시 거창군에서 일어난 양민 학살사건을 다룬 이 그림에서는 목이 없는 신체 3구와 강물에 흘러가는 3개의 두상이 그려져 있다. 작가는 전쟁의 희생자들을 그릴 때, 유기된 시체의 형상을 종종 그린다. 죽음은 어떤 비장한 이야기를 담아내지만, 한편 죽음은 생의 한가운데서 우리의 현실을 반영하는 것이기도 하다. 죽음을 일깨워주었던 청령포에서의 기억과 수평선으로 신체가 분리되어 확장되는 레돈도에서의 경험은 죽음을 자각하는 작가의 태도를 드러낸다. 작가는 단종의 무덤인 장릉이 점차 관광상품의 하나로 개발되는 모습을 보면서 다음과 같이 말한다. “인간은 묘한 존재이다. 죽음이 어느 순간엔가 놀이와 축제의 대상으로 변하는 것이다. 인간에게 있어 죽음은 맞이하여야 할 운명이고 잊어야 할 고통인 것이다.”※ 출처: 《서용선: 내 이름은 빨강》 2부 리플릿, 아트선재센터, 2023
회화

작품명

젊은 죽음들
Death of the Young
사람, 사람들

제작연도

1997 

바탕재

캔버스

재료 및 기법

재료 : 캔버스
기법 : 유채

규격

163 세로(cm) x 130 가로(cm)

소장 및 경매정보

-

  • 부문 회화
  • 키워드
  • 저작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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